[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줄기세포 전문기업인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이 390억원 규모 주주 배정 유증 성공 기대에 사흘째 상승 중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50분 현재 강스템바이오텍은 전날 대비 3.65% 오른 41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은 이날 지난 13~14일 진행된 3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의 구주주 청약률이 99%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진행된 구주주 대상 청약 결과, 99.04%의 청약률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강스템바이오텍은 총 390억원 중 약 386억원의 청약금액을 확보하게 됐다. 신주인수권증서를 배분받은 구주주의 청약 주식 수는1064만 410주로 집계됐다.
그 외 실권주 물량은 11만8848주로, 전체 물량의 1%도 못 미치는 0.96%에 불과하다. 일반 공모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확정 발행가액은 주당 3150원이다.
앞선 구주주 청약에서 창업자이며 최대주주인 강경선 기술고문은 37만1515주 증자에 참여하며 유상증자의 높은 청약률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신주가 상장되면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종전 7.5%에서 6.1%로 소폭 변동된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조달한 자금 중 377억원을 아토피 피부염치료제(Furestem-AD Inj.) 3상과 후속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에 활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13억원은 연구·개발(R&D)비 및 운영경비에 투입할 계획이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