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의 유니클로 매장.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일본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이번주 롯데마트 잠실점을 폐점한다. 불매운동 영향으로 지난 2년간 점포 수를 줄여온 유니클로는 국내 1호 매장의 문마저 닫게 됐다.
15일 유니클로에 따르면 오는 17일 롯데마트 잠실점 내 유니클로 매장은 영업을 종료한다. 공식 폐점은 일주일 뒤인 오는 24일이다.
유니클로 롯데마트 잠실점은 지난 2005년 서울 영등포점, 인천점과 함께 국내에 선보인 첫 매장이다.
유니클로의 국내 매장은 한 때 180여곳에 달했으나, 2019년 여름 시작된 일본 불매운동의 타격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줄여왔다. 작년에만 30여개 매장을 폐점했고, 올해 초에는 아시아 대표 매장으로 꼽혔던 명동중앙점을 폐점하는 등 현재 운영중인 매장은 135개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