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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PMP 사양길?..대표기업들 주력제품 바꾸기
입력 : 2010-08-20 오전 11:56:00

[뉴스토마토 윤영혜기자] 스마트폰 출시 이후 MP3와 PMP 등 디지털기기 대표선수들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PMP업계 1위를 지키고 있는 코원을 제외하고 그 외의 업체들은 난관을 타개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 진출을 모색중인데요.
 
국내 대표 MP3 플레이어 업체로 이름을 날렸던 아이리버는 2분기 매출액 2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4%가 줄었습니다.
 
현재 아이리버는 엠피쓰리 업체라는 인식을 지우기 위해 제품군을 다각화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기존에 전자사전 시장에서 60%의 점유율을 차지하던 딕플 수용자층을 그대로 안고 가기 위해 전자책 커버스토리를 출시했는데요.
 
중국에서 먼저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일단 해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PMP 업체인 아이스테이션은 돌파구를 태블릿 PC에서 찾았습니다.
 
오는 31일, 5인치 태블릿 PC인 ‘버디’와 세계 최초 7인치 3D태블릿 PC를 동시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아이스테이션은 기존 교육용 기기로서의 PMP기능에 인터넷이 가능한 태블릿 PC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습니다.
 
스마트폰이 엔터테인먼트의 기능은 대체할 수 있어도 교육용 기능을 작은 화면에서 구현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아이폰 시장과 아이패드 시장이 양분돼 있듯이 스마트폰이 존재해도 태블릿 PC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존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획기적인 돌풍을 일으키며 등장했던 MP3와 PMP의 수명은 불과 3년에 불과합니다.
 
발전 속도가 빠른 만큼 변화하지 않는 과학기술은 도태될 수밖에 없는 운명에 처해있습니다.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sqazw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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