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T 신임 대표이사 사장. 사진/SKT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SK텔레콤(017670)은 1일 이사회를 열고 'SKT 2.0' 시대를 이끌 새 수장으로 유영상 MNO(통신부문)사업대표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유영상 대표이사 사장(CEO)은 2000년 SKT 입사 이후 SKT와 SK㈜ C&C에서 신사업 투자 및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을 전담했다. 2012년 SK하이닉스 인수 실무를 총괄하는 등 SK그룹 내 신사업 발굴 및 인수합병(M&A) 전문가로 성장했다. 지난 2019년부터는 SKT MNO 사업대표로, 인공지능(AI)·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유무선 통신을 이끌고, 구독·메타버스 등 신성장 사업 발굴을 주도해 SKT 2.0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유 사장은 1일 오후 CEO 취임 첫 공식행사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열고 새로운 비전과 경영철학, 기업문화 등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신임 CEO와 함께 새로 출범하는 SKT는 안정적 유무선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AI·디지털 등 신성장 동력을 강화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AI&디지털인프라 서비스 컴퍼니'로 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유영상 사장은 "새롭게 탄생한 SKT는 안정적인 ICT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고객과 기술, 서비스를 중심으로 명실상부 대한민국 1등 서비스 컴퍼니다운 자부심을 지킬 것"이라 밝혔다.
이하 유영상 SKT 대표이사 사장 약력
◇인적사항
△1970년생
△서울대 산업공학과 학사·석사, 미국 워싱턴대 MBA
◇주요 경력
△2000년 SKT 입사
△2009년 SKT 사업개발팀장
△2014년 SKT 사업개발본부장
△2015년 SK주식회사 C&C 사업개발부문장
△2016년 SKT 전략기획부문장
△2018년 SKT 코퍼레이트센터장 겸 CFO
△2019년 SKT MNO사업대표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