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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 기대 못미친 3분기 실적…목표가↓-KB
입력 : 2021-11-02 오전 8:29:48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KB증권은 2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에 대해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분리막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521억원, 영업이익은 41% 증가한 41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로 중국 스마트폰 생산량이 감소한 부분이 IT용 분리막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고, 신규 사업 부문도 플렉서블커버윈도우(FCW) 시장 개화 지연으로 매출 공백과 적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도 3분기와 유사한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했다.
 
다만 내년에는 전기차용 분리막 매출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 연간 회사 실적은 매출액 9139억원, 영업이익 278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IT 수요 부진 영향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나, 전기차용 분리막 매출이 확대돼 전년 대비 큰 폭의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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