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이 인도네시아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장초반 급등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백신에 대한 국내 독점 판권을 가지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00% 상승한 2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노바백스는 1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인 ‘NVX-CoV2373’에 대한 첫 긴급사용승인(EUA)을 인도네시아 규제당국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노바백스의 NVX-CoV2373은 2~8℃에서 보관이 가능해 저온유통(콜드체인) 설비가 부족한 국가에도 유통 및 보관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의 백신 사용승인으로 노바백스는 다른 개발도상국에서 사용승인도 기대되고 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최초로 노바백스 백신이 긴급 사용 승인된 사례가 나와 다른 국가에서도 승인 신청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바백스는 인도네시아 외에도 영국, 유럽연합, 캐나다, 호주, 인도 및 필리핀 당국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