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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LG헬로·LGU+ 시너지, 디즈니플러스로 극대화 기대
12일 출시 앞둔 디즈니플러스, LGU+·LG헬로와 IPTV·케이블 제휴
입력 : 2021-11-08 오후 1:31:13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LG헬로비전(037560)이 오는 12일 출시되는 '디즈니플러스' 서비스를 케이블TV 중 유일하게 출시하며 키즈 콘텐츠를 확충한다. LG유플러스(032640) 'U+아이들나라' 도입 이후 추가적인 시너지 확대를 노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헬로비전은 오는 12일 디즈니플러스 출시를 앞두고 사전 알림 이벤트를 진행하며 디즈니플러스 제휴를 알리고 있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디즈니 제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도 이주 중에 구체적인 디즈니플러스 제휴 상품·프로그램을 공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2일 출시되는 '디즈니플러스'와 모바일·IPTV 분야에서 제휴했다. 사진/LG유플러스
 
디즈니플러스는 글로벌 대형 콘텐츠 사업자인 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다. 디즈니·픽사·마블·스타워즈·내셔널지오그래픽·스타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플랫폼으로, 국내 콘텐츠·플랫폼 사업자의 큰 경쟁자가 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LG유플러스·LG헬로비전은 모바일·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케이블TV 제휴에 성공했다. IPTV 사업자 중에서는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사업자 중에선 LG헬로비전이 각각 독점으로 출시한다.
 
두 사업자는 디즈니가 키즈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는 만큼 LG유플러스 서비스와의 시너지 역시 기대하고 있다. LG헬로비전은 지난 2019년 LG유플러스에 합병된 이후 콘텐츠·알뜰폰(MVNO·가상이동통신망) 등 사업에서 협력을 강화했다. 특히 미디어 분야에서 U+아이들나라와 같은 LG유플러스의 키즈 콘텐츠를 헬로tv에 도입해 3040세대 가입자 확보에 성공했다.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은 이번 디즈니플러스 제휴를 통해 키즈·패밀리 콘텐츠 영역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5일 LG유플러스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12일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출시에 맞춰 제휴 요금제를 준비 중"이라며 "U+tv·U+모바일tv·헬로tv 고객에게 디즈니 6대 서비스와 디즈니플러스 국내 오리지널콘텐츠 등 방대한 미디어 라이브러리 선보여 미디어 경쟁력 한층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즈니플러스 한국 출시 공식 키아트. 사진/디즈니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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