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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비요소수 쓰레기차 비중 확대
'요소수 비상 TF' 운영…5개월 이상 이용 물량 확보 목표
입력 : 2021-11-08 오후 6:07:31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시가 소방, 재난 현장 출동 등에 이용되는 차량을 위한 요소수 물량 확보에 나섰다. 요소수 물량은 최소 5개월 이상 확보해 내년 3개월까지 운행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행정1부시장을 팀장으로 하는 '요소수 비상 관리 테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중국과 호주의 '석탄 분쟁'으로 요소 수출 제한 조치에 따른 대응 방안이다.
 
요소수 공급이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3가지 분야로 나눠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시립병원, 소방, 재난 현장 출동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분야의 차량 운행을 위한 요소수 물량은 최소 5개월 이상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내년 3월까지는 운행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요소수 수급문제가 장기화되는 경우를 대비해 특별 수급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경유 쓰레기 수거차량과 도로 청소차량의 일부는 요소수가 필요한 차량으로 비 요소수 차량 투입 비중을 가능한 늘릴 방침이다.
 
실시간 재고관리를 통해 도로 청소차, 생활폐기물 수거차량 등 환경 분야 공공차량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일부 CNG(압축천연가스) 버스 중 요소수가 필요한 경우와 마을버스 등 아직 요소수가 필요한 차량의 운행은 최소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친환경 버스 도입을 신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리터당 1만원 정도로 거래되던 시장 요소수 가격이 10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을 주축으로 현장 합동단속을 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14일 오전 광주 서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환경미화원들이 음식물쓰레기를 수거차량에 싣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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