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는 올 3분기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817억5000만원, 영업이익 3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9.9%와 75.8% 감소했다.
한컴은 이번 실적 감소가 투자 증가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연결종속사인
한컴MDS(086960)가 미래사업투자를 위해 공격적으로 인수합병(M&A)을 진행하고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가 증가하며 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372910)의 경우 지난해 급증했던 보건용 방역마스크 사업을 축소하며 매출·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한컴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269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3%, 31.7% 성장했다. 최근 3개년 동안 매분기 연속 전년 대비 상승했다. 3분기 누적기준 매출은 848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29.1% 증가한 321억원을 기록했다.
한컴은 협력기업 파트너십 구축, 외부인재 영입 등 혁신으로 메타버스 및 소비자거래(B2C) 중심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빠르게 신사업 성과를 가시화하고, 한컴MDS도 올해 인수한 메타버스·헬스케어 기업을 통해 신사업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컴은 올 3분기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17억5000만원, 영업이익 3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사진/한컴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