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가장 최다치를 경신했다.
서울시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73명이라고 밝혔다.
나흘 연속 2000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2266명, 해외 유입은 7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으로는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23명, 중랑구 어린이집 관련 13명, 동작구 노량진시장 관련 11명, 마포구 요양시설 관련 5명이다.
중랑구 어린이집은 지난 1일 해당 어린이집 원생의 지인이 처음 확진된 뒤, 원생과 종사자, 가족 등 2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21명이다.
방역 당국은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 밖에 기타 확진자 접촉이 1013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이 11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107명이다.
연령대별 확진자는 60~69살이 469명으로 20.6%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70살 이상은 342명으로 15.0%, 50~59살은 295명으로 13.0%를 차지했다.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