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유니셈(036200)이 비메모리 설비 투자 확대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호석 신한금융투자 PB는 10일 토마토TV '토마토랜드' 프로그램의 'UP&DOWN 추천주' 코너에 출연해 유니셈을 추천주로 꼽았다.
이 PB는 "개별 국가들이 탄소중립정책을 펼치고 있고, 기업들도 탄소배출에 대한 기준을 높이고 있다. 예전에는 탄소 저감을 위한 노력이 선택이었다면 지금은 의무로 받아들일 수 있는 구간"이라며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온실가스 등을 정화하기 위한 대표적인 장비가 스크러버"라고 말했다.
그는 "스크러버가 공정 곳곳에 들어가면서 수요가 굉장히 늘어나고 있다"며 "유니셈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용 장비를 만드는데 대표적으로 스크러버와 칠러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메모리 반도체 증설 수요들이 생기면서 유니셈의 실적이 더 나아질 것"이라며 "2022년 매출 3291억원 정도 예상을 하고 있다"고 했다.
또 "메모리 반도체 설비 투자에 의존하던 매출 구조가 전방산업의 ESG 활동 강화라든지 비메모리 설비 투자가 늘어나는 수혜를 입게 되면서 향후 주가에는 훨씬 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현재가에서 매수 가능하다며, 목표가 1만6000원, 손절매가 1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후 1시55분 현재 유니셈은 전일대비 300원(2.13%) 하락한 1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