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2021 블록체인 진흥주간'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디지털 뉴딜의 핵심 분야인 블록체인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앞으로 변화해 나갈 관련 생태계의 전망과 활용사례를 공유하기 위함이다.
블록체인 진흥주간은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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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가 13일부터 16일까지 2021 블록체인 진흥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과기정통부
4회째인 올해는 ‘블록체인, 디지털 미래를 생각하다’라는 주제 아래 컨퍼런스, 시범·확산사업 3D 전시관, 블록체인 사업 성과발표, 2022년도 블록체인 사업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들이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년과 달리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컨퍼런스, 블록체인 시범·확산 사업 3D 전시관 등은 온라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첫 날인 13일에는 블록체인·핀테크 유공포상 및 공모전 시상이 있다. 메타버스로 진행되는 개회식에서는 올해 블록체인·핀테크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 대한 유공자 포상과 함께 아이디어 공모전, 해커톤 등 대회 성적 우수자들에 대한 시상이 함께 이뤄진다.
또 같은 날 블록체인 컨퍼런스가 온라인 생중계된다.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블록체인과 미래 신뢰사회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국내·외 블록체인 정책·산업 동향 △대체불가토큰(NFT)과 메타버스에서의 블록체인 활용 등 다양한 블록체인 산업·서비스에 관한 내용의 발표 및 DID 활성화를 주제로 한 토론이 진행된다.
14일부터 16일까지는 블록체인 사업 성과발표회와 2022년 사업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KISA, NIPA, IITP에서 추진한 블록체인 사업들의 올 한 해 성과를 정리해 발표한다. 세부적으로는 NIPA의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사업이 14일, KISA의 블록체인 시범· 확산 사업이 15일, IITP 블록체인 연구개발 성과 발표가 16일에 각각 진행된다.
16일에는 블록체인 관련 사업의 통합 설명회를 통해 내년에 추진되는 시범·확산사업, 연구개발 사업, 기술검증(PoC) 사업의 내용과 공모 일정 등을 국민과 수요 기업들에게 공유하는 자리가 함께 마련된다.
또한 진흥주간 동안 누리집을 통해 참여자가 직접 부스를 둘러보며 올 한 해 진행한 블록체인 선도시범사업과 DID 집중사업 등에 대한 소개와 함께 영상 등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메타버스 방식의 전시관이 제공된다.
누리집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국내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동영상들도 접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초 △스마트컨트랙트 △분산신원증명(DID) △대체불가토큰(NFT) △분산어플리케이션(DApp) △중앙은행디지털화페(CBDC) 등의 내용이 소개된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 블록체인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신뢰를 담보하며 개방적인 경제·사회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 기반”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블록체인 기술 고도화와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안전하고 투명한 경제·사회적 구조 위에 살아 숨쉬는 메타버스 세상과 초연결·비대면 신뢰 사회의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