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셀바스AI(108860)에 대해 메타버스 대장주 위지윅스튜디오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메타버스 수혜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셀바스AI는 지난 10일 위지윅스튜디오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음성기술 절대 강자인 셀바스AI가 이번 MOU를 통해 음성인식 및 합성을 통한 융합 AI 음성 기술을 제공하게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메타버스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컴퓨터그래픽(CG) 및 시각적특수효과(VFX), 영화, 드라마, 엔터테인먼트, 뉴미디어 등 위지윅스튜디오가 보유한 약 17개 계열사항까지 다양한 형태의 AI 음성기술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결과적으로 셀바스AI의 실적 성장은 매우 빠르게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최 연구원은 "버츄얼 휴먼의 AI 음성 기술은 이제 초기 도입단계며, 메타버스 세계관 속에서 버추얼 휴먼이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선 반드시 이 기술이 필요하다"며 "최고의 AI 엄성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셀바스AI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도적으로 리얼타임 인터랙션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대부분 AI기업들이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셀바스AI는 거의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내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6% 증가한 562억원, 영업이익은 77.2% 증가한 101억원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