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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도 '스마트'하게 변신
입력 : 2010-08-30 오후 3:47:10
[뉴스토마토 윤영혜기자] 스마트폰 열풍이 의료분야에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의사가 언제 어디서나 환자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빠른 시간 내에 응급 조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고대 안암병원에서는 심장질환환자의 시술 여부를 평소보다 30분 더 빠르게 결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응급당직의가 환자의 심전도결과를 스마트폰으로 심혈관센터 담당 의료진에게 전송하기 때문입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의료진이 원내에서 실시간으로 환자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전자차트'를 개발했습니다.
 
올 6월부터 의료진은 컴퓨터 없이도 환자 정보를 즉시 검색할 수 있게 됐는데요.
 
다른 과의 진료내역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원내 협진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할 수 있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입니다.
 
다만 환자정보 보호를 위해 병원 전산망 내에서만 접속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을 통해서만 이용 가능했던 서울대 병원과 달리 한림대 병원은 지난 7월 서로 다른 운영체제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처방정보 전달 시스템'을 내놓았습니다.
 
즉, 애플 운영체제를 탑재한 아이폰이나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안드로이드폰에 관계없이 스마트폰 전 기종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의밉니다.
 
환자를 위한 애플리케이션도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7월 5일부터 모바일용 ‘삼성 아기수첩’을 선보였습니다.
 
육아 상식을 포함해 아기의 성장 속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성장곡선, 예방접종 일정표와 예약 정보, 성장 다이어리 등의 기능을 담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형 병원들은 모바일을 이용한 진료 예약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인데요.
 
이렇게 되면 환자와 병원과의 거리는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sqazw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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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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