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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시장 '하이브리드' 돌풍
DSLR 성능과 컴팩트한 휴대성 겸비
입력 : 2010-08-26 오후 12:33:20
[뉴스토마토 윤영혜기자] 하이브리드 카메라가 최근 카메라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DSLR의 성능과 컴팩트 카메라의 휴대성을 겸비했기 때문입니다.
 
작년 출시 이후 전체 DSLR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이 올 5월 24%에 달했고, 현재 30%를 넘어서고 있어 하반기에는 35%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미러리스 카메라라고도 불리는 하이브리드 카메라는 일안 반사식 카메라인 DSLR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거울이 없는 카메라를 뜻합니다.
 
기존 DSLR 카메라와 동일한 크기의 대형 센서를 부착해 고화질로 촬영이 가능하고 렌즈를 교환할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반면 내부의 반사 거울을 없애 크기를 줄였기 때문에 훨씬 얇고 가볍습니다.
 
하이브리드 카메라의 선두인 올림푸스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국내에서 4만대 이상을 판매했습니다.
 
소니의 알파 넥스는 지난달 7일에 출시해 50일만에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습니다.
 
고급 모델인 넥스-5는 초기물량 1500대가 15분만에 모두 팔리는 진기록을 보였습니다.
 
특히 최근 휴가철을 맞아 판매가 더욱 급증했는데요.
 
지난달 19일 가격비교 사이트인 다나와에 따르면 7월 둘째주 하이브리드 카메라의 판매량 점유율은 전달인 6월 보다 2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휴대가 불편했던 DSLR을 진화시킨 것으로 평가받는 하이브리드 카메라.
 
DSLR 사용자의 남녀 성비가 8 : 2였던 만큼 앞으로 여성들의 하이브리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sqazw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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