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홍성교도소에서 수용자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는 지난 20일 진행한 홍성교도소 직원과 수용자 4차 전수 검사 결과 수용자 7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20일 밝혔다.
4차 전수 검사에서 확진된 7명의 수용자 중 6명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수용자 중에서 발생했다. 나머지 1명은 지난 13일 대구교도소로 이송된 수용자로, 오는 21일 홍성교도소로 이송될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현재까지 1인씩 격리된 상태다.
이에 따른 홍성교도소 누적 확진자는 직원 3명, 수용자 61명이다.
또 지난 20일 의정부교도소에서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가족 간 전파에 의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14일부터 16일까지 홍성교도소를 제외한 전국 교정시설 종사자와 수용자를 대상으로 한 일제 전수 검사 결과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던 경북북부제2교도소 직원 1명은 검사 오류로 확인돼 최종 음성으로 판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홍성교도소의 직원과 수용자 5차 전수 검사는 23일 진행할 예정"이라며 "확진 수용자 등에 대한 치료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7일 화성외국인보호소 업무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법무부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