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덕산하이메탈(077360)에 대해 반도체 패키징 기판 호황의 수혜주라는 평가를 내놓으며 매수 의견을 신규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2만7000원.
이 증권사 김찬우 연구원은 "덕산하이메탈의 매출 대부분은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 들어가는 솔더볼에서 발생한다"면서 "솔더볼과 기판의 전방산업은 비슷한 흐름을 가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솔더볼은 반도체 패키징에 들어가는 핵심소재로 덕산하이메탈의 시장점유율은 30% 수준으로 집계된다.
김 연구원은 "덕산하이메탈의 지난해 매출의 59%가 솔더볼에서 발생했다"며 "패키징 기판에 따른 호황으로 관련 매출은 올해 541억원, 내년 643억원이 솔더볼 등 본업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022년 덕산하이메탈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1490억원, 273억원으로 올해 대비 60.1%, 182.8% 증가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김 연구원은 "DS넵코어스 매출의 온기 반영, DS미얀마 공장 가동 시작이 매출 증가에 영향을 줄 것이며, 솔더볼 시장 성장, MSB/CSB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DS미얀마 가동에 따른 마진 상승도 기대되는 요소라는 설명이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