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NH투자증권이 28일
바이브컴퍼니(301300)에 대해 메타버스 사업에서 실제 성과가 드러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디지털 트윈 및 메타버스 사업에서 실제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며 "스마트시티 중심의 디지털트 트윈 수주가 증가하고 있으며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투자한 관계사인 이지스와 시어스랩 등을 통해 디지털 트윈 및 메타버스 사업 확장을 확장하면서 빠른 속도로 산업 내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연결 자회사인 퀀팃의 인공지능(AI) 자산관리 사업에도 주목했다. 그는 "퀀팃은 가상화폐까지 아우른다는 점에서 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앱들과 차별화 포인트를 가진다"며 "내년에는 가상자산일임앱 'RABIT'의 한글버전을 출시하고 투자자문사 인허가를 통해 투자일임업에 진출할 예정으로 본격적인 매출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해 83억원 손실이 예상된다"며 "동사에 대해서는 단기 이익보다는 미국의 팔란티어와 가은 선점 효과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고 대부분 수주가 프로젝트 초기 단계여서 이익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43.6% 성장한 582억원까지 성장하며 적자 또한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