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특징주)상아프론테크, 제네시스발 주가 하락 과도 분석에 '반등'
입력 : 2021-12-29 오전 9:48:06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상아프론테크(089980)가 제니시스 수소차 개발 중단에 따른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급반등에 나서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4분 현재 상아프론테크는 전날 대비 1.55% 오른 5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엔 13% 가까이 급락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제네시스 수소차 개발 중단 보도로 상아프론테크를 비롯한 수소차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락했다"며 "해당보도가 사실이라 하더라도 수소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수소차가 궁극적으로 성장할 세그멘트는 상용차 부분인데, 현대차와 토요타가 첫 투자를 승용차 중심으로 가져가는 이유는 소재·부품의 개발과 대량생산 체제화를 이루기 위한 중간 과정이기 때문"이라며 "개발과정에서 파이프라인의 조정이 있을 수 있으나, 전체 수소차 성장 계획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수소차는 10년전의 전기차와 같은 초기 단계"라며 "현 시점의 경제성보다는 미래 성장을 염두해 둔 판단이 필요하며, 수소차와 수소시대는 탄소중립 달성에 필수 요소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한 연구원은 "고객사인 현대모비스가 1조3000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수소연료전지 공장 건설을 하고 있으며, 차뿐 아니라 다양한 교통수단과 발전부문에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할 계획이라서 상아프론테크의 멤브레인은 수소를 만드는 수전해 설비의 핵심소재인 만큼 수소차뿐 아니라 수소시대 전체 개화에 수혜를 보는 것"이라고 했다. 때문에 승용차 1개 모델의 개발 중단이 수소차와 수소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란 판단이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최성남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