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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마두역 상가건물 붕괴 위험에 300여명 대피
입력 : 2021-12-31 오후 4:50:41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역 앞 한 상가건물에서 지하 주차장 기둥이 파열되는 등 붕괴조짐이 일어나 주민 300여명이 긴급대피했다.
 
31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4분쯤 일산동구 마두동의 한 상가건물 지하 주차장 3층 기둥이 심각한 균열이 생기고 콘크리트 조각 등이 떨어졌다.
 
기둥이 파열되면서 내부에 시공된 철근 등이 바깥으로 드러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기둥 파열 당시 상가 건물 안에서 큰 파열음까지 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이 건물 주차장 앞 도로에서 싱크홀이 생기기도 했다.
 
이 건물은 지난 1995년 사용승인을 받은 해당 상가건물은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다. 음식점과 미용업, 유흥업소가 영업 중인 곳이다. 건물 관리사무소 측은 상황이 발생하자 대피 안내방송을 하고 건물 안에 있던 인원들을 긴급 대피 시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경찰은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완전 붕괴 상황에 대비하고 전문가들은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31일 경기도 고양시 마두역 인근 고층 상가 건물에서 기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 관계당국이 건물 붕괴 위험을 조사하고 있다. 상가건물 지하 주차장 내 기둥이 파열된 모습.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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