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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에 대형화재…한때 대응 2단계 발령
입력 : 2022-01-01 오후 1:45:55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충청남도 아산에 위치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1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8분께 충남 아산시 탕정면 귀뚜라미 보일러 공장에서 불이 났다. 큰 불은 3시간만에 잡힌 상태다. 불은 공장내 2층짜리 보일러 조립동 2만4000㎡를 모두 태우고 옆 건물까지 옮겨 붙었다. 
 
1일 오전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 보일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한 후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소방청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를 시도했지만 불길이 거세져 오전8시16분을 기해 대응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했다. 현재는 1단계로 다시 하향조정된 상태다. 대응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고, 대응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공장은 샌드위치 패널로 되어 있고, 한파에 소방복 등 장비까지 얼어붙으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시청과 아산시청은 지역 주민들에게 문자를 통해 "탕정명 소재의 보일러공장에서 화재 발생. 이지역을 우회해주시고, 인근 주민은 창문폐쇄, 안전에 유의바란다"고 안내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는 초진 상태로 잔불을 끄고 있다"면서 "자세한 화재 경위와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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