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흥국증권은 4일
강스템바이오텍(217730)에 대해 임상과 실적 개선이 동시에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작년 3분기 누적 별도 매출액은 전년 보다 26% 증가한 77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닥터포헤어 탈모 완화 샴푸의 홈쇼핑 매출이 증가한 영향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말까지 예정된 홈쇼핑 일정을 감안하면 연간 매출액은 37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비임상 CRO(시험용역) 자회사 크로엔의 실적 개선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다분화 기능을 가진 고순도의 비 조혈계 줄기세포를 제대혈에서 분리, 대량으로 배양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희귀 및 난치성 질환의 치료를 위한 동종 줄기세포치료제다.
최 연구원은 “아토피 피부염(퓨어스템-에이디주), 류마티스 관절염(퓨어스템-알에이주), 골관절염(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 등의 줄기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줄기세포 배양액을 기반한 화장품 사업과 연결 자회사 크로엔의 비임상 CRO 사업 등을 함께 영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퓨어스템-에이디는 중등도 이상의 만성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다. 임상3상 추가 진행 중이다. 퓨어스템-알에이는 중등도 이상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다 작년 10월 임상 1/2a상을 종료했다. 퓨어스템-오에이 키트는 무릎 연골손상이 있는 골관절염 치료제로 비임상시험을 완료했다. 임상시험 승인후 올해 임상 1/2a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