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쌍용차(003620)는 픽업트럭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형 스포츠&칸은 2.2 LET 디젤엔진과 아이신(AISIN AW) 6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f·m의 힘을 발휘한다. 각각 이전 모델 대비 8%, 5% 향상됐다.
쌍용차 '뉴 렉스턴 스포츠&칸'. 사진/쌍용차
또 유로6D 스텝2를 충족해 질소산화물(NOx) 등 유해물질을 줄여주면서도 ISG 시스템을 신규로 적용해 연비 효율성을 높였다.
신형 스포츠&칸은 랙 타입 전자식 스티어링 시스템(R-EPS)을 적용해 조향감과 NVH(진동 소음) 성능이 우수하고 4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3톤의 견인능력을 갖췄다.
요트나 트레일러 견인도 문제없을 뿐만 아니라 트레일러의 움직임을 감지해 구동력과 브레이크를 제어하는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기능을 탑재했다.
오픈형 데크는 이용자가 용도 및 니즈에 따라 스펙을 모델별로 선택할 수 있다. 스포츠와 칸의 데크 용량은 각각 1011ℓ와 1262ℓ이며 적재량은 스포츠 400㎏, 칸은 최대 700㎏(파워 리프 서스펜션)까지 적재 가능하고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 모델은 500㎏까지 실을 수 있다.
신형 스포츠&칸은 기존 9가지에서 중앙차선유지보조(CLKA), 차선유지보조(LKA)를 비롯해 △후측방 충돌보조(BSA) △후측방 접근충돌방지보조(RCTA) △안전하차경고(SEW) △안전거리경고(SDW) △부주의운전경고(DAW) 등 7가지가 추가됐다.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INFOCONN)도 적용됐다. 차량 시동과 공조장치 작동을 비롯한 원격제어와 보안, 차량 관리는 물론 스트리밍 콘텐츠를 활용한 엔터테인먼트까지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한다.
쌍용차는 스페셜 모델 '익스페디션'도 함께 선보인다. 익스페디션은 △전용 블랙라디에이터 그릴 △프런트 넛지바 △후드 패션 가니쉬 △리어범퍼 SUS 몰딩 △20인치 블랙휠 △익스테리어 패키지 △익스페디션 전용 엠블럼 등으로 정통 픽업 스타일을 완성했다.
스포츠 모델의 판매가격은 △와일드(M/T) 2519만원 △프레스티지 3075만원 △노블레스 3450만원 △익스페이션 3740만원이다. 칸 모델은 △와일드 2990만원 △프레스티지 3305만원 △노블레스 3725만원 △익스페디션 3985만원이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