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8.17포인트(0.95%) 하락한 2926.72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3억원, 500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5739억원 순매수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트리플 긴축에 대한 부담감이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 같고, 수급적으로 기관들의 순매도 규모가 계속 되고 있다는 부분도 증시의 악재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업종별 지수는 음식료업과 건설업, 통신업, 금융업 등이 올랐고, 섬유의복과 화학, 의료정밀, 운수장비는 2%대 하락했다. 이밖에 종이목재,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전기가스업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카카오(035720),
삼성SDI(006400),
기아(000270),
POSCO(005490) 등이 내렸고,
셀트리온(06827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등이 올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4.78포인트(1.49%) 하락한 980.3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337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3억원, 2136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068270),
위메이드(112040),
에이치엘비(028300),
씨젠(096530)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비엠(247540),
펄어비스(263750),
엘앤에프(066970),
카카오게임즈(293490),
셀트리온제약(068760),
천보(278280),
알테오젠(196170),
CJ ENM(035760),
리노공업(058470) 등이 내렸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40원 오른 119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