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피엔티(137400)가 2차전지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호석 신한금융투자 PB는 10일 토마토TV '토마토랜드' 프로그램의 'UP&DOWN 추천주' 코너에 출연해 피엔티를 추천주로 꼽았다.
이 PB는 "작년에 2차전지 소재업이 굉장히 좋았다. 소재업체들이 증설 공시를 통해서 주가가 많이 올랐었다"며 "소재가 충분하다고 하면 결국은 제조업체들이 증설해야 하기 때문에 증설과 관련된 장비업체들의 납품이 기대가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2차전지 소재는 얇고 민감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정밀하게 가공할 수 있는 고난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며 "피엔티는 Roll to Roll 장비를 납품하고 있는데,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전극공정장비를 국산화하는 데 선도적인 역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3분기 영업이익이 150억원 정도로 전년대비 56% 증가했는데, 여기서 더 특징적인 것은 영업이익률이 23.6%에 달했다는 것"이라며 "기술 개발 비용이 높은 장비들이 수율 안정화가 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에 현재가에서 매수 가능하다며, 목표가 5만5000원, 손절매가 4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후 1시11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1450원(-3.02%) 하락한 4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