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올해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 경쟁률이 7.01대 1로 집계됐다. 지난해 경쟁률(6.12대 1)보다 높아졌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달 6~18일 접수기간 동안 2022년도 제57회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지원자 수는 총 1만5413명으로 전년(1만3458명) 대비 1955명(14.5%) 증가했다.
경쟁률(지원자수를 예상합격인원인 2200명으로 나눈 값)은 7.01대 1로 전년(6.12대 1)보다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 지원자는 55.4%였고 여성 지원자는 44.6%로 나타났다. 여성 지원자 비중은 2018년 32.6%에서 2019년 34.3%, 2020년 37.4%, 지난해 41.2%로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만 26.3세이며 20대 전반이 44.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20대 후반(43.6%), 30대 전반(8.5%)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대학교 재학 중인 지원자가 60.1%이고 상경계열 전공자가 72.2%로 집계됐다.
제1차시험 합격자는 과락 없이 평균 6할(330점/550점) 이상을 득점한 자 중에서 고득점자 순으로 올해 제2차시험 최소선발예정인원(1100명)의 2배수까지 선발한다. 동점자로 인해 최소선발예정인원의 2배수를 초과하는 경우 동점자를 모두 합격자로 처리한다.
1차 시험은 내달 27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실시된다. 시험 장소와 시간은 다음달 9일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와 금융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 1차 시험 합격자는 4월8일 발표된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