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동안 1694명 증가했으며, 누적 확진자는 25만명을 넘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1694명, 사망자는 4명 늘었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25만0758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발생 원인별 현황을 보면 관악구 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11명 증가했고, 영등포구 병원이 7명, 광진구 종교시설이 2명, 강남구 실내 체육시설이 1명 각각 늘었다.
이 중 관악구에 있는 음식점에서는 방문자가 지난 17일 최초로 확진된 후 방문자, 가족 지인 등 57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58명이다.
관악구 음식점 누적 확진자 58명 중 종사자는 2명, 방문자는 52명, 가족과 지인은 4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해당 음식점에 대한 방역 소독을 진행했다"며 "확진자 동선 조사와 함께 접촉자를 파악·분류하고,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2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