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농심(004370)에 대해 올해를 실적 개선의 해로 꼽으면서 현재 주가는 역사적 밴드 하단 위치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50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직전 보다 26.3% 증가한 1330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국내 판가 인상에 기인해 유의미한 별도 이익 증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해외 법인의 기저효과와 탑라인 성장에 다른 레버리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 추정치는 보수적인 수치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국내 수출과 북미 법인 판가 조정 가능성, 국내 라면 시장의 물량 성장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적 모멘텀 확대와 더불어 농심의 글로벌 인지도가 레벨업 되는 점도 고무적”이라며 “북미 법인은 하반기 신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 남미까지 커버리지를 확대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국내외 거침업는 저변 확대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PBR(주가순자산비율) 0.8배에 거래 중”이라며 “역사적 밴드 하단 위치”라고 분석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