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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6위 선박보유국..2010년 5위 목표
지배선대 총 1063척..세계 선박량 3.6%점유
입력 : 2008-05-22 오후 2:45:11
우리나라가 선박 보유량 세계 6위 국가로 올라섰다.
 
국토해양부는 22일 "독일 해운전문연구기관인 ISL에서 발표한 2008년 1월 기준 세계해운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배선대는 총 1063척으로 세계 선박량의 3.6%를 점유한다"고 밝혔다.
 
지배선대란 자국이 보유한 국적선박과 보유하지는 않았지만 실질적으로 운용하는 외국적선박을 모두 합한 것으로 한 국가의 해운력을 측정하는 개념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6위의 선박보유국이 됐다.
 
우리나라의 선박보유량은 2004년 이후 크게 늘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으로 우리 국적선박량은 97년 1000만톤에서 98년 710만톤 까지 줄었다. 이후 2004년초까지 850만톤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해 세계 8위권에서 맴돌다가 올해 20%가 넘는 증가를 보였다.
 
특히 우리나라는 국적선이 전체 지배선대의 50%에 달하는데, 이는 주요 해운선진국 평균이 31%인 점을 감안하면 국적선의 비중이 월등히 높은 것이다.
 
정부는 2010년께 지배선대기준 총 선박량 6000만톤으로 세계5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부는 "앞으로 전통적인 해운영업 뿐만 아니라, 금융·보험·중개·법무·선박관리 등 고부가가치 관련 산업 또한 발전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토마토 장원석 기자(one218@etomato.com)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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