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4만명을 돌파하는 등 5만명대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날 오후 9시를 기준으로 집계된 확진자 수는 4만1008명 규모로 이미 역대 최다 규모를 경신했다.
9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총 4만1008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을 넘긴 것은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이다.
이는 지난 7일 같은 시간 집계된 3만1528명보다 9480명 많은 규모다. 또 국내 코로나19 창궐 이후 역대 최다 확진자 수다.
집계를 마감하는 시간이 9일 0시인 것으로 고려하면 이날 발표될 확진자 수는 4만명 중후반대에서, 많게는 5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확진자는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2만4514명(59.8%), 비수도권에서 1만6494명(40.2%)이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1만1500명, 경기 9418명, 인천 3623명, 대구 2394명, 경북 1954명, 부산 1770명, 충남 1614명, 전북 1568명, 광주 1450명, 대전 1130명, 전남 1128명, 강원 955명, 충북 891명, 울산 794명, 제주 333명, 세종 288명, 경남 198명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일 2만268명, 3일 2만2907명, 4일 2만7438명, 5일 3만6346명, 6일 3만8689명, 7일 3만5286명, 8일 3만6719명이다.
9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총 4만1008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