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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엔텍, 업종 내 최대 저평가 기업-NH
입력 : 2022-02-17 오전 8:42:26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와이엔텍(067900)에 대해 회사의 매립장 가치만 해도 시가총액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업종 내 최대 저평가 기업이라고 꼽았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수에 민간 기업 최대 수준의 매립지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12년간 매립이 가능하며 지상 매립을 포함한 확장이 가능, 오는 2039년까지도 매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기준 최대 순현가(NPV)는 2057억원으로 산출된다”고 덧붙였다.
 
올 상반기에 소각로 증설 허가까지 더해질 경우 저평가 매력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작년 영업이익률은 50% 안팎으로 추정된다”면서 “소각로 증설과 소각로 신설시 최대 200억원의 매출액이 추가되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기업가치 상승에 가장 큰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의 해운사업은 작년 4척의 정기검사 영향으로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는 해운사업도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작년 수익성이 높아진 골프장(보성CC) 사업은 올해도 견조한 골프 수요로 영업이익에 12%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각각 7%, 17.8% 증가한 1154억원, 348억원이다. 주가수익비율(PER) 8.9배, EV/EBITDA(기업 가치대비 상각전 영업이익) 5.3배로 충분한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와이엔텍은 전남 여수를 기반으로 폐기물 소각, 매립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보성CC를 오픈했고 렐민콘 사업을 시작했다. 2013년부터는 해운 사업도 개시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신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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