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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확정…전기차 구매 빨라진다
입력 : 2022-02-21 오후 4:50:00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올해 전기차 보조금 규모가 속속 확정되면서 소비자들의 전기차 선택도 빨라질 전망입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대당 지급되는 보조금 규모가 줄었지만전기차 모델 출시는 크게 늘어 소비자들의 보조금 수급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전기 승용차 한 대당 지급되는 국비 보조금 최대 금액은 지난해 800만원에서 올해 700만원으로 낮아졌습니다.
 
지난해 최대 400만원이었던 서울시 보조금이 올해는 최대 200만원으로 깎인 것이 대표적입니다. 전기차 보조금은 국비와 지자체 보조금이 합쳐져 지급됩니다.
 
현대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
 
국비와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 확정이 이달로 늦춰지면서 지난달 전기차 판매는 곤두박질쳤습니다. 국내에서는 지역별로 전기차 보조금이 많게는 650만원까지 차이가 날 것으로 보여 혼란도 예상됩니다.
 
각 지자체는 자체 예산과 취득·등록세 수입 규모 등을 고려해 보조금을 책정하는데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된 보조금이 지역별로 차이가 나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서울시민은 국비 보조금 최대 700만원을 더하면 9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전남 나주시와 장흥·강진·장성군은 1대당 최대 1550만원을 지급해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합니다. 전기차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보조금 때문에라도 이사를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옵니다.
 
최근 전기차 수요가 커지면서 보조금이 소진되기 전에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질 전망입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황준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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