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동아에스티(170900)에 대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와 파이프라인 확대가 기대된다며 현재 지점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인 ‘DMB-3115’를 개발 중”이라며 “작년 11월 환자 모집을 완료한 이후 현재는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뇨병치료제인 ‘슈가논’은 매년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인도, 브라질 등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기술 수출되고 있으며 당뇨병 외에도 대동맥판막석회화증 치료제로 활용하기 위한 별도의 임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패치형 치매 치료제 ‘DA-5207’,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 등 다양한 전문의약품(ETC) 제품군의 추가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이 연구원은 회사의 영업가치 5235억원과 비영업가치(1048억원), 순차입금(171억원) 등을 고려해 최종 목표주가를 산출했다. 그는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6% 증가한 226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이 있었지만 보유제품군의 견고한 성장과 팬데믹 완화에 의한 매출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동아에스티는 동아제약에서 인적분할해 2013년 설립된 제약사다. 기존 동아제약이 담당하던 전문의약품 부문과 해외사업부 의료진단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