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정부가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시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근 학생과 교직원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교육부는 울진·삼척 등 산불 피해 학교 상황을 점검하고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산불 지역 학교들은 학교 잔디 손실 등 피해가 있었으나, 교육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만큼 정상등교를 유지한다.
교육부는 지난 4일 산불 발생에 따른 상황전담반을 구성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상황전담반은 교육부 차관을 반장으로, 학생과 교직원 인명 피해, 학교 시설 피해, 학사운영 조정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아울러 피해 지역 학생들이 정상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학업 물품을 제공하고 필요 시 심리·정서 상담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긴급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금 등 복구비 지원도 고려할 계획이다.
7일 오전 강원 삼척시 원덕읍 사곡리에서 산불이 확산하는 것에 대비해 소방차들이 방어선을 지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