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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21만716명…중환자실 가동률 60% '턱밑'(종합)
재택치료 115만명 돌파…집중관리 18만6185만명
입력 : 2022-03-07 오전 10:28:18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만716명 추가로 발생했다. 거센 확산세에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70명 늘어난 95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이 치료를 받는 중환자병상 가동률도 60%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만716명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은 21만628명, 해외유입은 88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466만6977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수는 전날인 6일 24만3628명에서 하루 사이 3만2912명 감소했다. 그러나 이는 주말간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확산세가 줄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 수는 주말인 5~6일, 이틀간 검사결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 신규 확진자 중 감염 시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3만7879명(17%), 백신 접종률이 낮은 18세 이하는 5만1288명(24.4%)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1일 13만8993명, 2일 21만9241명, 3일 19만8800명, 4일 26만6850명, 5일 25만4327명, 6일 24만3628명, 7일 21만716명이다.
 
확진자 급증의 여파로 재택치료 환자 수는 115만6185명으로 늘었다. 전날 112만50명보다 3만6135명 증가한 규모다. 이들 중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정부가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집중관리군은 18만1939명으로 집계됐다.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 수는 955명이다. 하루 사이 70명이 더 늘며 다시 900명대로 올라섰다. 900명대 위중증 환자가 나온 것은 1월 5일 이후 61일 만이다. 이들이 치료를 받는 전국 위증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59.8%다. 전날보다 3.5%포인트 증가하며 60%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 외에도 준·중증 환자 병상은 64.5%, 중등증 환자 병상은 49.3%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24.4%가 사용 중이다.
 
사망자는 139명이 추가로 나왔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9096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감소한 0.19%로 조사됐다.
 
백신 접종완료자는 총 4439만4243명으로 인구 대비 86.5%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3차 접종완료자는 3180만2879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의 62%에 해당한다. 성인 인구로는 71.8%, 60세 이상 고령층은 88.5%가 추가접종까지 마쳤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미크론의 위험을 독감 수준으로 불 수 있는 것은 백신을 접종한 때뿐"이라며 예방접종에 참여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그는 "접종 완료 시에는 0.08%로서 독감과 비슷하나, 미접종 시에는 0.6%로 독감의 6배 이상"이라며 "5%도 안되는 미접종자가 전체 위중증자와 사망자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만716명 발생한 7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관계자에게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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