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외국인 국내주식 2.6조 순매도…2개월째 '팔자'

채권 4조원 순투자…14개월째 순투자 지속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2월 중 외국인이 국내 주식 2조5800억원을 순매도하고 채권을 3조9500억원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6190억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961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2월 말 기준 국내 상장주식 보유 금액은 724조9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28.0%에 해당한다.

 

자료=금융감독원

 

지열별로 중동(3000억원), 아시아(2000억원)는 순매수했으며 유럽(1조4000억원), 미주(7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 일본(5000억원), 아일랜드(4000억원) 등이 순매수했으며 영국(1조3000억원), 케이맨제도(1조1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상장채권 6조4270억원을 순매수하고 2조4770억원을 만기 상환해 총 3조9500억원을 순투자했다. 2월 말 기준 보유액은 221조9000억원으로 상장 잔액의 9.7%에 해당한다. 외국인의 월말 보유 잔액은 작년 1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지속 갱신하고 있다.

 

지역별로 유럽(1조8000억원), 아시아(1조3000억원), 중동(6000억원), 미주(4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102조원으로 가장 많고 유럽(68조6000억원), 미주(20조5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종류별로 국채에서 3조8000억원 순투자했으며 통안채에서 2000억원 순회수했다. 2월 말 기준 국채 172조5000억원, 특수채 49.0조원을 보유하고 있다.

 

잔존만기별로 1~5년 미만(2조3000억원) 및 5년 이상(2조원) 채권에서 순투자했으며 1년 미만(3000억원) 채권에서 순회수했다.

 

우연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