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해 단기적으론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 중장기적으로는 NFT(대체불가능토큰) 신사업 관련 모멘텀이 풍부한 구간이 전망된다며 긍정적 전망을 유지했다. 최선호주로는
하이브(352820), 차선호주로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화정 연구원은 "코로나 엔데믹 전환이 가시화되면서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에 엔터사들은 아티스트들의 오프라인 콘서트 스케줄을 순차로 공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 관련 규제를 대부분 해제한 북미 및 유럽 중심으로 4월부터 월드투어 콘서트가 재개될 예정인데, 온라인 콘서트는 오프라인 콘서트를 동시 스트리밍하는 형태로 확장되는 추세"라면서 "회당 오프라인 티켓량은 한정적이나, 팬들은 올콘(콘서트 전 회차 관람) 수요를 가지고 있어 티켓팅 경쟁이 극심하다"고 전했다.
그는 "온라인 동시 스트리밍은 초과 수요에 대한 대안이자, 엔터사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NFT 신사업은 덤으로, 팬덤을 기반으로 한 높은 수집 및 커뮤니티 수요는 성공적인 NFT 프로젝트의 필수 조건이 된다"고 판단했다.
관련 모멘텀을 기반으로 NH투자증권은 하이브를 최선호주로, 빅뱅 컴백 모멘텀이 부각되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를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