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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평택 등 8곳서 4530가구 규모 사전청약 실시
공공·민간 모두 분양가 상한제
입력 : 2022-03-27 오후 4:12:28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오는 4월 인천, 평택 등 전국 8곳에서 총 4530가구 규모의 사전청약이 추가로 실시된다.
 
사전청약 제도는 청약 대기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조기화하는 제도다. 정부는 지난해 7월 도입한 이후 공공분양은 3만4000가구, 민간 분양은 1만3000가구를 공급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 6차 공공·민간 사전청약 공고를 내고 다음 달 8∼15일 총 4530가구에 대한 사전청약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지구별로 공공분양은 △인천영종(589가구) △평택고덕(727가구) 등 2곳에서 1316가구가 공급된다. 민간분양은 △파주운정3(783가구) △평택고덕(578가구) △양주회천(568가구) △인천가정2(278가구) △김해진례(502가구) △광주선운2(505가구) 등 6곳에서 3214가구가 나온다.
 
모든 단지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국토부 측은 공공분양 물량의 추정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이며, 민간분양은 대체로 인근 시세 대비 20% 이상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지구별 추정 분양가는 공공분양의 경우 인천영종(A24블록) 전용면적 74㎡가 2억9995만원, 전용 84㎡가 3억3996만원에 책정됐다. 평택고덕(A26블록) 74㎡는 3억1868만원, 86㎡는 3억6741만원 선이다.
 
민간분양의 3.3㎡당 분양가는 파주운정3이 3억~5억원대, 평택고덕이 4억~5억원대, 양주회천이 4억원대, 인천가정2가 5억원대, 김해진례가 3억원대, 광주선운2가 4억원대 등이다.
 
사전청약 입주자 모집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인천영종은 수도권 거주자만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반면 평택고덕은 전체 물량의 50%가 전국 물량으로 배정돼 무주택 등 자격만 갖추면 거주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공공분양 물량 중 15%는 일반공급으로 배정되며 나머지 85%는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0%), 유공자(5%)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민간분양 물량은 전체의 37%는 일반공급으로,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사전청약 접수는 내달 8일부터 13일까지 특별·일반공급 접수가 진행되며, 같은 달 18일부터 19일까지 당첨자 발표 후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단지별 사전당첨자 모집공고문 및 청약관련 정보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사이트 내 '민간사전청약'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공공·민간 사전청약은 청약을 기다리는 분들이 수도권, 지방 대도시 등에서 다양한 면적, 브랜드 아파트를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 6차 공공·민간 사전청약 공고를 내고 다음 달 8∼15일 총 4530가구에 대한 사전청약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자료는 인천영종지구 사업지 위치도. (자료=국토교통부)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김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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