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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기경기전망지수 84.7로 전월대비 0.2p 하락
"오미크론 유행 정점 지연 가능성 및 원자재 가격 급등영향"
입력 : 2022-03-30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가 전월대비 0.2p 하락했다.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전 산업에 걸쳐 경기불안 심리가 확대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3월15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4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4.7로 전월대비 0.2p 하락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조업의 경우 오미크론 유행 정점 지연 가능성이 대두되고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격 급등 영향으로 경기불안 심리가 확산하며 전산업 지수의 하락을 견인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며 일부 서비스업에서 경기전망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16.8p↑)과 '숙박 및 음식점업'(13.3p↑)의 지수 상승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업황전망 SBHI.(자료=중소기업중앙회)
 
제조업의 4월 경기전망은 86.5로 전월대비 3.5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83.7로 전월대비 1.4p 상승했다. 건설업(80.0)은 전월대비 3.4p 상승했으며 서비스업(84.5)은 전월대비 1.1p 올랐다. 
 
제조업에서는 '비금속광물제품'(87.7→92.5), '자동차및트레일러'(91.4→94.6)을 중심으로 7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음료'(97.6→84.3), '식료품'(92.0→79.1) 15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6.6→80.0)이 전월대비 3.4p 올랐고, '서비스업'(83.4→84.5) 역시  전월대비 1.1p 상승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75.2→92.0), '숙박 및 음식점업'(63.5→76.8)을 중심으로 5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운수업'(85.2→76.3),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90.3→84.6) 5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3월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59.6%) 비중이 가장 높았다. 원자재 가격상승(50.3%), 인건비 상승(47.7%), 업체간 과당경쟁(37.2%)이 뒤를 이었다.
 
2022년 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3%로, 전월대비 1.0%p 하락, 전년동월대비 1.5%p 상승하였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소기업은 전월대비 1.1%p 하락한 67.6%, 중기업은 전월대비 0.9%p 하락한 74.8%로 조사됐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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