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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공동캠퍼스에 500명 규모 대학생 기숙사 생긴다
기숙사비, 2인실 기준 월 27만원 수준
입력 : 2022-04-04 오후 2:27:06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대학 공동캠퍼스에 약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가 설립된다.
 
교육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함께 세종 공동캠퍼스 행복기숙사 건립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기숙사는 입주자 편의와 다목적 활용을 위한 공용공간과 1·2인실로 구성된다. 1개동 약 1만1000㎡ 규모로, 기숙사비는 2인실 기준 월 27만원 수준으로 책정한다는 방침이다.
 
행복기숙사는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대학생 공공기숙사 확충 사업의 일환이다. 한국사학진흥재단 사학진흥기금을 활용해 사업비 전액을 마련, 추진한다. 
 
2021년까지 총 72개 사업에 사학진흥기금 1조1189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에 총 4개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복기숙사는 기존과 달리 공동캠퍼스 내에 건립돼 학생들의 편의와 학생 간 교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은 대학생의 주거부담을 완화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기숙사가 들어서는 세종 공동캠퍼스는 다수의 대학이 학교건물과 지원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하고 교육과 연구를 협력해 수행하는 미래형 신개념 캠퍼스다. 
 
서울대·충남대·충북대·한밭대·공주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6개 학교가 입주할 예정이다. 2024년 3월 행복도시 집현동(4-2생활권)에 개교 예정이다.
 
이난영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세종 공동캠퍼스가 교육·연구 및 창업·취업이 선순환하는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교육부는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대학생 주거부담 완화를 위한 기숙사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의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학교건물이나 지원시설은 물론이고 기숙사, 학생회관 등과 같은 학생 편의시설 하나하나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만족도 높은 공동캠퍼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대학 공동캠퍼스에 약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설립한다고 4일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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