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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카카오페이증권 "연내 주식선물·카톡거래 출시"
출범 2주년 기자간담회, 김대홍-이승효 공동대표 첫 행보
입력 : 2022-04-05 오후 12:48:04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지난 2년간 주식거래 모바일 플랫폼(MTS) 없이 계좌와 펀드만으로 누적 사용자 530만명을 달성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주식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카카오페이증권을 경험하게 될 거라 생각한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공동대표는 5일 개최된 '카카오페이증권 출범 2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대홍 공동대표와 신규 선임된 이승효 새 공동대표가 함께한 첫 행보였다.
 
카카오페이증권은 국내 최초의 '테크핀 증권사'로 지난 2년간 동전모으기, 자동투자 등 일상과 연결한 펀드 서비스로 1원부터 소액으로 꾸준히 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문화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펀드는 2년 만에 203만명이 거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의 개인 공모펀드 계좌 수가 은행?증권사 등 전체 금융권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회사는 최근 주식거래 플랫폼과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다음주 정식 MTS 출시도 앞두고 있다.
 
IT 부사장으로 역임하다 올해 새로운 공동대표 체제에 합류하게 된 이승효 공동대표는 "카카오페이증권이 또 다른 증권사 중 하나가 아니라 증권 라이선스 기반으로 투자 문화를 처음부터 바꿀 수 있는 IT 전문회사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쏟아붓겠다"며 "연내 예정된 MTS 고도화를 통해 앞으로 새로운 경험을 계속 제공해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카카오페이증권은 2분기 내 카카오톡 친구에게 해외 주식을 원하는 금액만큼 선물할 수 있는 ‘주식 선물하기’를 공개한다. 주식 선물을 받으면 해당 금액만큼 자동으로 1주(온주) 단위 또는 소수점 거래가 진행되어 ‘내 주식’에서 바로 확인할 있는 서비스다. 보내는 사람이 먼저 주식을 구매한 후 받는 사람에 양도하는 기존 방식과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카카오톡에서 종목 공유, 시세 확인 뿐 아니라 간단한 주식 거래까지 가능해진다. 카카오톡이라는 국민 플랫폼을 통해 일상과의 연결을 한층 더 강화하면서 ‘함께 하는 주식’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한 추가 자금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하반기를 목표로 신용융자, 주식담보, 매도대금담보, 대주거래 등 다양한 대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이승효 대표는 “카카오페이증권의 MTS가 목표하는 것은 펀드에서 그랬듯이 일상을 연결한 새로운 투자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라며 “누구에게나 이로운 투자, 조금씩 나눠서 꾸준히 하는 건강한 투자, 가족?친구들과 즐겁게 함께 할 수 있는 투자 문화를 카카오페이증권이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증권은 홀세일 사업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투자은행(IB) 등 중점 역량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투트랙 전략을 가져간다는 계획이다.
 
김대홍 공동대표는 "테크핀 증권사의 DNA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리테일과 홀세일의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변화와 혁신, 수익성 증대라는 두가지 목표를 이뤄낼 것"이라며 "홀세일에서도 디지털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걸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공동대표 김대홍, 이승효)이 새로운 공동대표 체제의 시작과 함께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투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비전을 다시 한 번 선포했다. 사진=카카오페이증권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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