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비공개 회동을 갖고 원내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표는 한 후보자가 윤석열정부 성공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흔들림 없는 당정의 협력'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후보자와의 비공개 회동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한덕수 총리의 내치와 외치를 아우르는 지혜와 경륜이 윤석열정부의 성공의 자양분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당정의 흔들림없는 협력으로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만들어 내겠다"고 적었다.
앞서 한 후보자와 이 대표는 이날 3시40분부터 약 25분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비공개 회동을 했다. 총리 후보자 지명 이후 이 대표와의 첫 회동이다. 이 대표와 한 후보자의 회동은 주요 국정과제 중 입법이 필요한 사항들, 6·1지방선거 등과 관련한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한 후보자는 "젊은이들의 일자리 문제를 논의했다"며 "앞으로 당이나 행정부가 국정 운영을 하는 데 있어 많이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표님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며 "앞으로도 국정 관련해서 어떻게 하면 좋은 인재들을 길러서 수요가 많이 있는 분야에 취업이 잘 되게 할 수 있을까 등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광장에서 열린 58회 한국보도사진전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