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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열리는 하늘길…모빌리티 업계도 분주
"공항-도심 이동 수요 잡자"…호텔·병원 등과 특화 서비스도 '눈길'
입력 : 2022-04-10 오전 7:07:00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코로나19로 닫혔던 하늘길이 다음달부터 정상화 절차에 돌입하면서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모빌리티 업계도 이에 발맞춰 공항과 도심의 이동 수요를 잡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타다는 최근 공항 이동 서비스 '타다 에어'의 인천공항 이동 예약을 재개했다. 이동 경로는 출발지에서 공항으로 이동하는 '출발 서비스'와 공항에서 도착지로 이동하는 '도착 서비스' 모두 가능하다. 
 
타다는 최근 '타다 에어'의 인천공항 이동 예약을 재개했다. (사진=타다)
 
제공되는 차량은 세단과 VIP 밴 2종으로, 세단은 최대 3인까지 탑승가능하며 24인치 캐리어 최대 2개를 실을 수 있다. VIP 밴은 최대 10인, 24인치 캐리어 기준 최대 12개까지 적재 가능하다. 이 외에 대형승합차 기반의 '타다 넥스트' 호출 예약으로도 인천공항까지의 이동이 가능하다. 최소 3시간 이후부터 최대 2주 후까지 미리 예약 할 수 있다. 
 
대형승합차로 운행되는 아이엠택시 운영사 진모빌리티도 공항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공항으로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일정에 맞춰 3시간 이후부터 7일 전까지 차량을 예약할 수 있다. 최대 탑승 인원은 7명, 최대 적재 가능 수화물은 24인치 캐리어 기준 5개다.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 역시 프라이빗 이동 서비스 무브와 제휴한 공항 픽업 서비스에 박차를 가한다. 그린카 혹은 무브 앱에서 제휴 상품인 '무브 공항 이동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프리미엄 구독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인포컴퍼니는 공항이 새로운 이용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주로 기업들을 대상으로 고급 의전 서비스를 진행했던 만큼 해외 출장에 따른 이동 수요가 꾸준히 있어온 데다, 최근에는 관광 연계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음달 부터는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과 연계, 인천공항과 호텔을 오가는 프라이빗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연세의료원과는 해외 하늘길이 열리면서 의료 관광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 공항 의전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한편, 국토교통부의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에 따르면 현재 주 420회 운항하는 국제선 정기편을 5월에는 주 520회, 6월에는 주 620회로 증편한다. 엔데믹에 접어드는 연말에는 코로나19 이전(주 2420회)의 절반 수준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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