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8주기인 16일 여전히 밝혀내지 못한 진실들이이 많다며 사회적참사 특별위원회가 마지막까지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문 대통령의 세월호 관련 메시지는 임기 내 마지막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5년, 선체조사위원회와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검찰 세월호 특수단, 세월호 특검으로 진실에 한발 다가섰지만, 아직도 이유를 밝혀내지 못한 일들이 남아 있다"고 했다.
그는 "세월호의 진실을 성역없이 밝히는 일은 아이들을 온전히 떠나보내는 일이고 나라의 안전을 확고히 다지는 일"이라며 "진상구명과 피해지원, 제도개선을 위해 출범한 사회적참사 특별위원회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해마다 4월이면 더 아프다. 여전히 아이들의 숨결을 느끼고 계실 가족 한 분 한 분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한결같은 걸음으로 함께해주시는 모든 분께도 고마운 마음 전한다"고 말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