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포스코케미칼(003670)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학생을 대상으로 배터리 소재 전문 인재를 육성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울산과학기술원과 26일 'e-Battery Track(e-배터리 트랙) 과정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과정은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된다. 울산과학기술원 에너지화학공학과에서 석·박사 과정의 우수 인재를 선발하고, 해당 학생들이 배터리 소재 산업 맞춤형 학위 과정을 마치면 포스코케미칼 연구소 등에 채용한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왼쪽)이 26일 울산과학기술원에서 ‘e-배터리 트랙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케미칼)
선발자는 배터리 소재 연구와 함께 포스코케미칼의 산업 현장을 탐방하고 과제를 수행하는 등 현장 중심의 연구를 진행하고 인문 교양 과정도 이수한다. 학위 과정 등록금 전액과 장학금은 포스코케미칼이 지원한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 울산과학기술원과의 협력을 통해 K-배터리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선발된 학생들이 배터리 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지난달 포스텍과도 'e-Battery Track 과정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주요 대학으로 인재 육성 협력을 확대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