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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ABS 발행 10.9조, 전년비 20%↓…MBS 감소 영향
주택담보대출 꺾이자 MBS도 감소
입력 : 2022-04-27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 (ABS·Asset-Backed Securities) 발행금액이 주택저당증권(MBS·Mortgage backed Securities)을 중심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하반기 이후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이를 기초로 하는 MBS 발행금액이 동시에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ABS 발행금액은 10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8000억원(20.2%) 감소했다.
 
금융회사는 전년 동기 대비 2000억원이 증가한 2조4000억원을 발행했으며, 일반기업은 2000억원이 감소한 2조2000억원을 발행했다. 
 
ABS 전체 발행잔액은 3월 말 현재 228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조원(3.2%) 증가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산보유자별로 전년 동기 대비 주택금융공사 및 일반기업의 ABS 발행은 감소한 반면 금융회사의 발행은 증가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전년 대비 2조8000억원(29.9%) 감소한 6조3000억원의 MBS를 발행했다. 이는 작년 하반기 이후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이를 기초로 한 MBS 발행이 감소한 것에 기인한다.
 
금융회사는 전년 동기 대비 2000억원(6.6%) 증가한 2조4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은행은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4000억원을 발행했으며 여신전문금융은 할부금융채권 등을 기초로 1조2000억원 발행했다. 증권사는 중소기업 회사채를 기초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8000억원 발행했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기초로 전년 동기 대비 2000억원(8.1%) 감소한 2조2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유동화 기초자산별로 대출채권, 매출채권 기초 ABS 발행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반면 회사채 기초 P-CBO 발행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대출채권 기초 ABS는 2조7000억원(27.1%) 감소한 7조1000억원 발행했으며 매출채권 기초 ABS는 2000억원 감소해 3조원 발행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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