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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TR 운영 1주년…안정적 성과 달성
장외파생상품 투명성 제고 위해 도입된 금융시장 인프라
입력 : 2022-04-28 오후 4:24:35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한국거래소 거래정보저장소(KRX-TR)가 운영 1주년을 맞아 안정적인 운영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정보저장소는 장외파생상품 시장의 투명성 제고와 시스테믹 리스크 완화 목적으로 도입된 금융시장 인프라다.
 
28일 거래소에 따르면 운영개시 이후 지난달 말 기준 총 267개사가 이용자로 등록했고, 거래잔고 기준 약 77만건이 보고됐다. 수집된 거래정보를 통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장외파생시장의 거래잔액은 1경4758조원이다.
 
거래정보는 거래당사자 정보와 계약금액 및 기간뿐만 아니라 수익자 정보와 이자 수익 관련 정보, 평가·담보가치 등 상세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는 게 거래소 측 설명이다.
 
또한 시장참가자와 일반대중의 정보접근성을 높이고자 구체적인 시장 통계를 주간 단위로 공시하고 있다.
 
거래상품 유형별로는 이자율스왑이 80.7%로 가장 많았고 외환스왑을 포함한 외환(FX) 선도거래가 16.7%를 차지했다. 기초 자산별로는 이자율(81.9%), FX(16.8%)가 대부분(98.7%)을 차지했다. 이어 신용, 주식, 일반상품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 권역별로는 은행이 59.7%로 큰 비중을 기록했는데 세부적으로는 외국계은행과 국내은행, 증권 순이었다.
 
거래소 측은 “장외파생상품 시장의 시스테믹 리스크 관리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보고기관의 보고오류 등 TR 데이터 정확도 제고와 관련한 지속적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향후 데이터 신뢰도 제고를 위해 보고현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데이터 관리체계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신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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