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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피엔티, 강세…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AI로봇 개발
입력 : 2022-05-04 오전 9:14:16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2차전지 장비 제조업체인 피엔티(137400)가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에 필요한 AI(인공지능)로봇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피엔티는 전날 대비 3.01% 오른 4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 따르면 피엔티는 지난달말 국책과제인 '다품종 EV 폐배터리팩의 재활용을 위한 인간로봇 협업 해제 작업 기술 개발'의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해당 과제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고, 개발기간은 2022년 4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4년9개월로 책정됐다. 총 사업비는 95억5800만원으로 정부에서 69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에서 부담한다. 
 
피엔티가 참여하는 국책 과제에서 중점적으로 연구되는 기술은 전기차 폐배터리에서 이차전지 원료를 회수하기 위해 현재 수작업으로 진행 중인 폐배터리 해체 작업을 AI로봇이 모듈 또는 셀 단위로 해체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게 핵심이다. 
 
피엔티 관계자는 "폐배터리 재활용에서 핵심은 원료물질의 회수율이 결정하기 때문에 정밀한 로봇의 개발로 회수율을 높이고, 폭발이나다른 안정적인 작업 환경 구현을 위해 자동화 장비 개발은 필수적"이라면서 "전세계적으로도 로봇을 통한 해체 작업 연구가 초기화 단계인 만큼 빠른 기술 개발로 시장 선점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엔티는 이번 과제에서 로봇 장착 툴(Tool)과 물류 시스템 및 통합운영시스템을 개발한다. 
 
한편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폐배터리 재활용(Recycling) 시장 규모는 2030년 6조원, 2040년 66조원으로 전망된다. 삼정KPMG도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가 2025년부터 연평균 33%씩 성장해 2040년573억달러(약 68조원)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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