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6일 양천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양천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 첫 여성 3선 구청장 도전이다.
국민의힘은 과거 새누리당 시절인 2014년 김은숙 전 부산 중구청장과 윤순영 전 대구 중구청장을 각각 3선 여성 구청장으로 배출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단수공천을 받은 김수영 양천구청장 후보는 “지난 8년간 발로 뛰는 현장 리더십으로 신월·신정지역 재개발과 5대 공원 리모델링, 목동아파트 재건축 추진 등으로 양천의 발전을 이끌었다”며 “코로나 상황에서 착한소비 선결제캠페인, 청년디지털서포터즈사업 등 혁신적인 정책으로 호평 받으며 위기극복 역량을 검증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준비된 3선 구청장으로 목동아파트 재건축, 경전철 교통망 구축 등 지역의 숙원사업을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김수영 구청장은 숭실대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민선 6·7기 양천구청장으로 재직하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김 후보는 7일 오후 4시 지하철 5호선 목동역 인근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6일 양천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사진=김수영 예비후보)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