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다음달 2일과 6일 제주~방콕 노선에 관광 목적의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당 노선 운항을 중단한 지 2년 3개월여 만이다.
앞서 정부는 6월1일부터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에게 방역 지침 준수 등을 조건으로 무사증 입국을 허용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한 해 동안 제주를 찾은 태국인 여행객은 5만7300여명인데 지난해 546명으로 급감했다.
제주항공은 이외에도 시장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지방발 국제선 운항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제주~방콕 노선 전세기 운항은 제주도민의 해외여행 수요는 물론 제주 방문을 원하는 태국 여행객을 타깃으로 마련됐다" 고 말했다.
제주항공의 B737-800. (사진=제주항공)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